본문 바로가기

경상남도363

신불산(3) - 두번째 로프지대 로프지대를 올라 아랫쪽을 보고 찍었는데 그 길이가 제법 길다. 중간중간 힘들게 올랐는데 이젠 팔 근력도 길러야겠다. 로프잡고 자신있게 올랐는데 중간 중간 힘에 부닥치었다. 팔근력이 상당하게 딸림을 절감하였다. 쓸데없는 자신감이었다. 좀 전부터 무척 잘오르는 한 여성 등산객이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그야말로 전문 산악인처럼 날았다.(?) 배낭도 없이 맨몸인것으로 봐서 한두번 이산을 찾는이는 아닌것 같았다. 로프지대와 암벽지대를 반복하면서 오르니 이제 칼바위 정상이 보였다( 나증에 알았지만 우린 저곳이 정상인 줄 알았다.) 2007. 1. 28.
신불산(2) - 홍류폭포, 로프지대 들머리에서 20분정도 오르니 홍류폭포다. 얼어붙은게 아쉬웠지만 한여름철엔 제법 물줄기가 시원했으리라. 다시 온 방향을 돌아 오른쪽으로 가면 간월산 방면이다. 우린 왼쪽 직벽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는데 역시 만만치 않았다. 뒤따라오는 아들은 초입부터 씩씩거린다. 제법 짜증이 나는 모양이다. 자기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 되지 않을거다. 이 힘들어하는 일을 왜 원해서 하는지가..삼십분 넘게 오르니 암벽과 로프지대가 계속 이어졌다. 암벽을 오를땐 얼어붙은 잔설과 추위로 잡을 곳이 힘들었는데 조심하라는 잔소리끝에 힘들게 오르는데 저에게는 이게 더 재미있었는 모양이었다. 나중 신나게 이야기하는 것 듣고보니. 로프지대가 두곳 있었는데 이역시 잔설로 얼어 장난이 아니다. 평소 운동 부족이었던지 첫번째는 가볍게 올랐는데 두.. 2007. 1. 28.
신불산(1) - 들머리(간월산장) 온천장출발(10:30)-언양(11:05)-간월산장(11:20)-홍류폭포(11:35)-로프(1,2: 13:00)- 공룡능선( 칼바위, 13:30) - 신불산 정상(14:00) - 신불평전( 신불재, 15:00) - 아리랑부리지(15;30) - 신불암(16:00) - 가천마을 정류장(16:30) 의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이었고 아들과 4번째 동행산행이었다.홍류폭포를 통한 산행은 직벽산행이었고 말로만 듣던 공룡능선을 탈때는 잔설이 얼어붙어 아찔한 느낌이었으나 제법 그럴듯한 산행을 만끽한것 같았고 정상에서 신불평원, 신불재를 거쳐 올때의 그 환희는 잊을 수 없을 것 같았다. 겨울만의 신불산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정상 대피소에서 점심을 드는 도중 다른 일행들의 말을 듣노라면 나름대로의 일리에 동감을 느꼈다... 2007.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