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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에서 바라본 시가지 전경 2007. 2. 19.
시살등 - 오룡산 10 ( 날머리 - 통도사) ■ 자장암에서 한참을 걸어나왔다. 어릴적 한번 걸어보고는 그 동안을 승용차로 몇번 왔다갔는데 장난이 아니었다. 춥기도 추웠고 전부 아스팔트 길이라 더 한것 같았다. 차를 세워 부탁하려 했지만 언제 걸어 볼까하는 생각으로 꾹 참고 걸었다. 발길 닿는 곳이 암자고 사찰이다. 예전보다 암자 수가 마니 증가한 것 같고 건물 또한 현대식으로 들어서있다. - 아직 겨울의 잔영이 남아있는 가로수와 계곡수가 싸늘하다. 행사날이나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는 무수한 인파로 넘치는 곳이다. 그런데로 담장벽을 뚫고 나오는 듯한 오래된 수목이 거의 예술작품이다. 우리나라 앙코르 유적 같다고나 할까. - 해는 이미 졌고 어둠이 덮기전 부지런히 사찰내를 기웃 거렸다. 저녁예불을 준비하느라 스님들의 행동이 빨라지고 있었다.줄지어선 스님.. 2007. 2. 11.
시살등 - 오룡산9 ( 날머리 - 보타암 ) ■ 보타암이다. 자장암에서도 세심교를 거쳐 약 30분을 쉴새없이 걸어서 도착 한곳이다. 바로 통도사 입구다.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해질 무렵 색갈있게 석양에 물든 영축산을 보니 새로운 광경이다. 무수한 산을 다녔지만 저 영축산은 볼때마다 신기하다. 영판 수많은 사람들의 안면이 새겨 있는 것 같은 조각품 갖기도하고 인간사 모든 것을 품고 살아가는 듯한 수많은 인간 대중들을 보듬어 앉은것 같기도 하고.. 항상 새로운 감정이다. 다른 산에서는 느낄 수 없는.. 2007. 2. 11.
시살등 - 오룡산8 ( 날머리 - 자장암 : 금와공=금와보살) ■ 하산길 통도사 못 미쳐 있는 자장암이다. 옛날 삼국시대 자장율사가 창건 할 시 금개구리를 살게한 암벽 조그만한 구멍이 있다고 해서 금와공이라 칭하는데 국제신문 산행기에서는 분명 금개구리를 구멍에서 봣다고 하였는데 내가 봐서는 도저히 살지 못하는 절벽 구멍이다.(?) . 내가 금지된 사진을 촬영한 때문일까. 국제신문에도 분명 금개구리가 있는 사진촬영을 했다고 하던데. 항상 그렇지만 아담한 암자였고 깨끗하였다. 관음전에 들어가 삼배 올렸다. 오늘 무사히 진행한 산행과 우리 식구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대문을 나오면서 또 얼마나 걸어가야 할 지. 아득하기만 하다. 2007.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