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남아여행

캄보디아 앙코르왓 가족여행(080227:1일차) 톤례삽 호수및 수상촌 ,와트마이사원

by 푸른솔가지 2008. 3. 10.

○ 여행국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왓 유적군 ( ※ 캄보디아및 씨엠립 정보 아래 첨부)

일 정 : 2008.2.27~3.2(1일+3박4일)

동반객 : 우리가족 전부

○ 2008년을 맞이해서 아들 고등학교 입학에다 모친연세가 이젠 일흔. 더이상 지연하다간 전가족 함께 해외여행 여유가 없을 듯하여 춘계방학을 이용, 직장 동료들에게는 미안했지만 3박4일 일정의 캄보디아 앙코르왓을 여행하기로 하고 새벽 일찍 공항으로 달렸다.

- 앙코르왓트는 사람 살아 생전 꼭 한번은 들러야한다는 세계7대 불가사의 성지이지만 작년 선진국의 장난(?)으로 7개국에서는 밀려났지만 한해 500만명 가까이 찾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은 평균 연 60만명정도).

- 김해공항 국제선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단위 해외여행객들이 발 디딜틈 없이 메우고 있고 그 풍경한번 굉장한게 부산시내 사람 전부 집합한 것 같다. 08:20분 출발키로한 캄보디아 시엡맆 여객기는기상으로( 나중에 알았지만 기체결함) 비행 불가능하여오전 내내 대기하다기어이 중앙동 코모도 호텔에로의 대기로 빚어지고 첫날 여행은 이렇게 망가지듯 한달간의 여행 기대감이 사그라 지고 있는데 기어이 호텔에 여장을 푼 여행객들이 항공사와 여행사를 상대로 분을 푸는 장면까지 연출되었다.

- 그냥 아침부터 기상이상이 아니고 기체 이상이라고 해명하였음은 그러질 않았을터 거짓말이 들통나는 바람에( 참 한국 여행객들 대단하였다. 인터넷으로 캄보디아 기후까지 미리 파악하고 들이 될 정도니까) 혼줄이 났다. 그바람에 1일차 보상을 받기로하고 코모도 호텔에서 1박을 하는 기회(?) 를 받았으니.. 난 모처럼의 가족여행이 출발도 하지 못할것 같아 얼마나 뒤척였는지..

○ 이른 아침 호텔를 출발, 공항에 도착하니 어제와 같은 풍경. 출국 수속과 짐을 맡기고 출국장을 통과 면세점을 둘러보니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다. 나와 집사람이야 몇번을 다녀왔지만 처음인 얘들과 모친은 정신을 못 차린다. 기분이 좋은 모습이다. 몇몇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비행기에 오르니 생각난다. 어제 왜 그처럼 기체이상에 분노를 느꼈는지. 아마도 작년 연말에 있었던 캄보디아 민항기 추락 사건으로 우리나라 여행객들 십수명이 사망한 사건으로 캄보디아 국적기에 상당한 불신을 가졌음이다.

- 비행기내에 들어서니 그럴만도 하다. 약 230여명이 타는 비행기는 생각보다 왜소하였고 좌석상태를 보니 상당 년수가 경과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행히 승무원은 2명이 한국인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김해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우리나라 국적기보다 평안히 부양을 했는데 처음으로 느낀 안도감이다. 비행기탈때마다 어지럼증 땜에 당황한 나였지만 그런게 전혀 없는게 불안감이 전부 가시는게 이젠 제대로된 캄보디아 여행을 할 수 있을 것같은 생각으로 기내식과 모자란 잠을 충분히 비행기내에서 보충하였다.

○ 첫날 일정은 바다같은 호수인 톤례삽호수와 톤례삽 호수의 물줄기를 기반으로 삶을 유지하고 있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수상가옥촌 보러가기다.

- 우리나라 돈으로 약 10만원만 있으면 2층 집을 지울수 있으며 현정부 훈센총리가 이들을 한때는 전부 퇴거조치하였으나 이곳을 벗어난 주민들은 도저히 적응 할 수 없는 난민생활에 총을 맞을 각오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서 정착하였다고 활 정도로 이곳 주민들의 애정은 각별한 곳이다. 처절한 삶의 현장이지만 가장 행복한 삶의 장소가 아닌가 싶다.

▼ 씨엠립 공원 - 무척 아담한게 상쾌한 공항이다



























□ 캄보디아


◈ 수 도 : 프놈펜 (1,169천명, 2003년 현재)

◈ 인 구 : 13,124천명 (인구성장률:1.8%, 2003년 현재)

◈ 기 후 : 고온다습 (연평균:27℃)

◈ 면 적 : 181,035㎢ (남한의 약 1.8배, 한반도의 4/5)

◈ 주요도시 : Phnompenh, Kratic, Battambong

◈ 언 어 : 크메르(공식어), 프랑스, 영어

◈ 민 족 : 크메르족(90%), 베트남계(5%), 중국계(1%), 기타(4%)

◈ 문맹률 : 69% (1996년 현재)

◈ 종 교 : 소승불교


- 지 리

총면적 181,305㎢ 으로, 북서쪽으로 태국, 라오스, 동쪽과 남쪽으로 베트남, 서쪽으로, 캄보디아 만으로 둘러싸여 인도차이나반도에 자리잡고 있다. 서쪽해안을 따라 태국만이 만나는 곳에는 충적토(흙과 모래가 떠내려와 쌓인 평지)가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그 주변은 산과 동쪽은 메콩강으로 둘러싸여 있다. 평야의 중심에는 메콩이 만들어낸 수장원이 풍부한 똔래삽(Tonle Sap)호수가 있다.


- 음 식

캄보디아의 음식은 태국, 라오스, 베트남등지의 주변국에 영향을 받으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음식문화가 형성되었다. 프놈펜과 씨엠립의 음식점의 증가는 중국음식과 베트남음식을 즐길수 있게끔 되었고, 쌀은 주재료이며, Battanbang Region은 전통 밥그릇이다. 대부분의 캄보디아음식은 chnang khteak이라는 중국식 요리용 팬으로 요리를 한다.


- 기 후

북위 10~14°에 걸쳐진 열대기후대로 년평균 섭씨25°로 년중 일정한 기온을 유지한다. 밤의 습도가 매우 높아 90%정도이고, 낮에는 80%를 유지한다. 11월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건기에는 22 - 31°C, 평균 강수량은 47㎜이다. 일조시간이 평균 8시간에 이른다. 3월부터 5월까지는 캄보이아에 매우 무더운 날씨가 찾아온다. 평균 기온 24 - 37˚C, 평균 강수량 70㎜이다. 특히, 4월은 북동 몬순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이 현저히 줄어든다. 5월부터 10월에 이르는 우기에는 남서 몬순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 평균기온 24-32˚C, 평균강수량 193㎜이다. 특히 오후에는 장댓비를 내리면서, 거리가 넘치는 경우가 잣다.





- 종 교

고대시대로부터 캄보디아는 인도로부터 힌두교와 불교를 받아들였다. 힌두교가 보다 폭넓게 퍼져, 앙코르사원에서는 대부분의 유적이 힌두양식을 보이고 있고, 불교양식또한 같이 혼재되어 남아 있다. 불교는 처음 소개된 13세기때는 대승불교로 시작하였으나, 지금은 소승불교로 자리매김 하였다.


동남아시아 최강의 문화를 꽃피웠던 크메르 왕조의 역사가 깃든 캄보디아는 아픈 근대역사를 지닌 채, "앙코르 제국"의 부활를 위해 꿈틀거리고 있다

* 앙코르와트.

그곳은 영화 「킬링필드」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캄보디아 역사에서 서기 802년부터 1432년까지를 앙코르 시기라고 한다. 자야바르만 2세가 자신을 우주의 군주로 임명하고, 수도를 캄보디아 남부 프놈펜으로 옮긴 이후, 앙코르에서 크메르로 이름이 바뀔 때까지를 이렇게 부른다. 크메르 제국의 영토와 방대한 문화 건설은 이 시기에 이루어졌다.

프랑스의 박물학자인 앙리 무어에 의해 발견된 앙코르와트는 앙코르 왕조의 유적으로써 톤레삽호의 서쪽 밀림 속에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다. 당시 크메르족은 왕과 왕족이 죽으면 자신들이 믿던 신과 합일한다는 신앙을 가졌었기 때문에, 왕들에게는 자기와 합일하게 될 신의 사원을 건립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 유적은 앙코르왕족의 전성기를 이룬 수리야바르만 2세가 바라문교 주신主神의 하나인 비슈누와 합일하기 위하여 건립한 바라문교 사원이다.

앙코르 유적은 크게 둘로 가름된다. 앙코르 왕조의 종교적 역량을 과시한 앙코르와트와 국가적 역량을 과시한 앙코르 톰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조石造 유적 중에서 가장 크면서도 단일 건축물로 이루어진 것이 앙코르와트이다.



□ 앙코르 왕국의 근거지, 씨엠립(Siem Reap)


씨엠립은 앙코르 왕국의 근거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곳이다. 씨암(Siam)은 태국을 일컫는 말인데, 씨엠립의 자세한 의미는 "태국에 의하여 점령된 곳"이라는 뜻으로 알려졌다. 600km에 이르는 지역 내에 모두 9세기에서 13세기에 이르는 100여개의 사원이 발견되었다. 씨엠립은 앙코르 유적이 복원되면서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도시에도 많은 발전을 가지고 오게 되었다. 이 도시는 앙코르왓에서 남쪽으로 약 6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숙박시설이나 식당, 편의시설이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최근에도 외국 자본의 유입으로 인해 숙박과 각종 위락 시설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앙코르왓, 앙코르톰 등 주요 군소 사원들이다. 실제로 여행목적이라면 대부분 프놈펜보다는 앙코르왓을 갈 수 있는 씨엠립을 더 많이 선호한다. 특히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베트남과 연계를 하여 앙코르왓을 둘러볼 수 있게 여행일정을 짤 수 있다. 유적지와 미술, 그리고 간단한 불교와 힌두교의 성전과 신들을 알아두면 훨씬 더 재미있게 유적지를 즐길 수 있고, 미리 공부를 해가야 제대로 이해를 할 수 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것을 이곳에서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캄보디아 정세와 왕코르왓 관리

97년 내전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고 또 2002년에는 선거까지 있기 때문에 이곳에 야당 지도자들이 벌써 4명이 피살되었다고 한다. 길거리에서 실제로 여당은 선거유세에 경찰과 각종 군인들이 따라다니면서 보호를 하지만 야당의 경우는 단독으로 유세를 하면서 암살의 위험까지 감수해야 한다. 현재 훈센 총리가 이끄는 여당과 국왕의 아들이 이끄는 야당이 선거전을 치르고 있으므로 정국이 무척이나 혼란한 상황이다.

현재 외국인들이 앙코르왓 유적지를 보려면 하루 $20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추가 요금을 지


정국이 아직 안정화 되지 않았으므로 관리들의 부정부패 또한 만만치 않다. 이곳에서는 앙코르왓 유적관리를 3개월 정도만하면 아파트를 장만한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어서 매표원을 하기 위해 엄청난 뇌물을 주고 매표원에 지망을 한다고 한다. 매표원들의 부정부패가 심해지자 정부에서는 매표관리를 민영화해서 현재는 사기업이 매표소를 관리하고 있고 이곳에 부정이 적발되면 무조건 해고를 한다고 한다.

현재 외국인들이 앙코르왓 유적지를 보려면 하루 $20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 추가 요금을 지불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