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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정선도착 첫날, 화암동굴을 본 후 다시 고한읍에 있는 강원랜드를 찾았다. 친구넘의 성화에 못이겨 가기는 갔지만 내심 별루 였는데 애들은 좋았던 모양이다. 내가 없는 사이에 지들 엄마가 로비에서 애들 사진을 기념으로 쵤영했는가보다. 큰애는 한번 들어가보려는 눈치였으나 미성년자 출입금지로 인하여 내심 실망한 눈치였다.이시각 나는 입장료를 내고 카지노 안을 체험하기위해서 들어갔는데 참으로 할말을 잃었다.무슨 찌들린 담배냄새, 기계작동 소음소리, 흥분하는 소리등이 짬뽕이되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다. 일확천금을 바라는 이들의 눈에는 이미 이성을 잃은 듯하다. 친구의 성화에 못이겨 나도 쬐끔 해보았는데 역시나 체질이 아니었다. 물론 돈이 아까워서겟지만..카지노 안팎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며 주차장에는 몇십분을 기다려야 .. 2007. 2. 26.
태백산 - 날머리( 당골계곡, 당골광장..) 하산길이다. 내려오는길이 평탄하였지만 경사가 있어 눈썰매 타기에는 좋은 장소 였지만 곳곳에 금지 팻말이다. 아이젠 땜시 사고가 많이 난다는 설명이다. 약 30분을 쉼 없이 내리니 돌게단으로 이어진 당골계곡입구 내리막 경사게단길이 나타났다. 아이제능 착용하였으나 오른쪽 왼쪽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발자국을 띤다. 얼음까지 얼어붙여 있어 신중을 요한 구간이다.이러다보니 돈이 마니 들었지만 유일사 코스가 오늘은 안성맞춤이었다. 당골광장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으면 꽤나 고생할 뻔하지 아니한가. 당골계곡 1,2,3 다리를 지나 지겹도록 걸어나오니 단군성전과 삭탄박물관, 광장이 넑게 나타난다. 몇주전 이곳에서 태백 눈축제가 열렸다고 하니 와보니 제법 여유 있는 광장이다. 당골광장에 있는 시계가 오후2시22분 기온 0.. 2007. 2. 26.
태백산- 망경사, 단군상,용정,대웅전등 천제단에서 약5분정도나 걸렸을까 싶는데 수많은 인파들이 점심준비하느라 야단법석인 망경사를 만났는데 밥먹을때가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이절에서는 산행객을 위하여 숙식제공한다고 해서인지 온통 밥해묵는다고 난리다. 그냥 조금 그렇다하더라도 점심을 준비해서 오면 될터인데.. 나같은 사람은 점심자체도 준비하지 않고 하산하면 먹을려고 왔는데 내가 잘못한 걸까. 도통 내상식으로는 이해 되지 않는일이다. 단종비각. 대웅전,단군상,용정등을 보고 있노라니 시끄러운 소리땜에 정신도 못차릴정도고 게다가 싸리눈이 얼마나 때리는지 눈조차 뜨지 못하니 진행방향도 구분되지 않는다. 황급히 당굴과장방향, 반제방면 표지판을 따라 내려섰다. 다른 사람의 산행기를 보면 제법 고즈녁하고 품위있는 사찰로 생각하였는데 일부 산객들의 잘못된 상식으.. 2007. 2. 26.
태백산- 천제단 나는 태백산에 ,식구들은 스키장으로. 이럴줄 알았으면 전부 이리로 같이 오는게 맞았는데 괜시리 혼자 온게 아쉽다.한떼의 집단산객들의 아우성이 끝나고 사진을 찍었다. 손에 들린 디카가 찬날씨로 작동 조차 잘되지 않는다. 껐다 켰다 재작동을 몇번을 하고나서야 겨우 작동된다. 휘날리는 눈발로 촬영부탁하기에도 애 먹었다. 이젠 눈덮힌 안경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몇번이고 문질러보기도 하고.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이정상 부분만 그럴꺼야라고 생각하면서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갑자기 천제단이 시커먼 눈속으로 사라진다. 이러다 하산하지도 못하는게 아닐까..태백산이라 천제단 단군께서 노하신건가. 혼자 왔다고. 제법 많은 눈이 갑자기 쌓인다.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감상하겠지만 여유가 없다. 빨리 하산하여 뷰산을 가야하는.. 2007.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