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128 태백산- 천제단 나는 태백산에 ,식구들은 스키장으로. 이럴줄 알았으면 전부 이리로 같이 오는게 맞았는데 괜시리 혼자 온게 아쉽다.한떼의 집단산객들의 아우성이 끝나고 사진을 찍었다. 손에 들린 디카가 찬날씨로 작동 조차 잘되지 않는다. 껐다 켰다 재작동을 몇번을 하고나서야 겨우 작동된다. 휘날리는 눈발로 촬영부탁하기에도 애 먹었다. 이젠 눈덮힌 안경도 제대로 보이지 않아 몇번이고 문질러보기도 하고.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이정상 부분만 그럴꺼야라고 생각하면서 이곳저곳 둘러보는데 갑자기 천제단이 시커먼 눈속으로 사라진다. 이러다 하산하지도 못하는게 아닐까..태백산이라 천제단 단군께서 노하신건가. 혼자 왔다고. 제법 많은 눈이 갑자기 쌓인다. 시간만 있으면 충분히 감상하겠지만 여유가 없다. 빨리 하산하여 뷰산을 가야하는.. 2007. 2. 26. 태백산- 장군봉 12시 조금 넘어 주목군락을 지나니 어느새 장군봉 천제단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를 표시하고 있다. 감사하기위해서인지 아니면 지은 죄를 사하기 위함인지..정상근처여서인지 눈보라가 엄청 휘몰아 치댄다. 산길로 빨리 빠져나가는 다른 일행들의 모습눈발에 파뭍혀 채 보이지도 않는다. 정상에 있는 주목들은 전부 보호막으로 둘러쌓여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곳저곳에서 밤 먹는다고 주위로 몰려드는 바람에 근처에는 가지를 못 할 정도였다. 통제 불능이다. 너무 심한거 아니가. 자기네들 집에서 다른 사람들이 저러면 좋을까.절은 왜 했을까. 천제단에( 이곳 장군봉과 정상 그리고 또 한곳 전부 세군데의 제단이 있단다)빨리 자리를 옮긴다. 하산시간이 늦을까 싶다. 2007. 2. 26. 태백산 - 주목 상고대 2007. 2. 26. 태백산-주목군락3 2007. 2. 26. 이전 1 ··· 28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