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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산

영축산(2) - 산행 반대 죽바우, 함박등

by 푸른솔가지 2007. 1. 22.

밑에서 올라다본 함박등 봉우리 , 그리고 이름모를 암반 봉우리 5-6곳을 차레차례 올라 서로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 봤다. 이젠 사진 찍는 것에 대한 싫어함은 없는 듯하다. 하기사 지하고 나뿐인데. 이래저래 사진찍는 것도 같이 해보고 저멀리 내려다보기도 하고 산행하기전 보았던 암반정상을 맞추어 보기도 하면서 힘겼지만 기분좋게 영축산 정상쪽으로 조금씩 나아갔다.

날씨는 더욱 움추리게 하였고 비라도 금방 내릴 양상이었다. 오늘 이러다 엄청 고생하겠다 싶기도 하였지만 즐거운 맘이다. 나는 땀에 젖는 신체 특성으로 정상만 오르면 추위에 고생이지만 우리애는 땀 한방을 보기도 힘든 신체구조다. 그래서 그런지 꼭대기에만 서면 시원하다 한다. 내 아들 맞기는 맞나(?). 이리도 신체 특징이 다른데..


( 뒷쪽 봉우리가 죽바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