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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 운문산 - 가지산(경북청도 070318-8) 이젠 운문산이다

by 푸른솔가지 2007. 3. 18.

영축정맥을 올라올때마다 오고 싶었던 운문산 정상이다. 급한 마음에 물한잔, 빵조각 하나로 버티며 이곧까지 쉴새없이 걸었다. 가지산 중봉에서 만났던 어느 산객에게 촬영을 부탁하였더니 나를 보고 대단한 산행이라 부끄러울 정도의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보통 전문 산객들은 아침일찍 석남사를 출발하면 정상 표지석 뒤로 보이는범봉(965m),억산(954m)을 거쳐 구만산까지 12시간 정도의 산행을 한다고 하면서 근처 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아랫재를 출발, 운문상 중턱 전망대에서 1060봉을 본다



운문산 중턱에서 본 가지산과 쌀바위 뒷쪽 암반 비탈면


운문산 정상 못미친 곳의 암반 봉우리와 주변 봉우리를 차례되로 촬영





오늘 걸어온 과정, 전부를 보여주고 있다.


왼쪽 끝 언저리에 하얗게 비치는 부분이 가지산 정상이고 오른쪽 끝이 아랫쪽으로 내리는 1060봉이니까 오른쪽 능선을 따라 왼쪽 끝까지 능선을 따라 왔다. 사진으로 봐도 대단하다.

이곳은 아랫재에서 운문산을 올라 약 30여분 쯤 오르면 도착하는 전망대 암반이다.

높이는 약 1,000M 정도로 보이는데 가지산과 멀리 영축정맥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운문산 2봉인것 같았다. 마치 금정산 금샘처럼 암반 속에 물이 고여 한겨울내내 얼어있었다.



운문산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