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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 운문산 - 가지산(경북청도 070318-9) 하산길의 딱밭재, 천문지골 계곡

by 푸른솔가지 2007. 3. 18.

아래쪽에서 딱밭재로 가는 도중 암릉지대. 로프지대인데 상당 직벽이다. 정상에서 내려단 본 밀양 산내면,

여전히 가지산 정상은 하얀빛으로 반짝이고 있다.

드디어 운문사가 천문지골 계곡사이로 보이고 또 한참을 내려가야한다. 딱밭재(무슨 의미인지 모름)에서 본격적으로 하산이다. 방향은 운문사쪽. 약 40분정도를 허기를 참고 계곡사이로 졸졸 흐르는 계곡물에 땀에 절은 몸을 씻고 간단한 요기를 한다. 운문사를 앞두고 들어선 초입 산길이 소나무로 호젓하게 나있고 그전 천문지골 계곡을 흐르는 물이눈이 시리게 푸르다.

딱밭재에서 몇몇 산객을 마지막으로 본 후 운문사 입구, 천문지골 계곡 내내 하산하는 동안 단한사람의 인기척도 없어 나홀로의 하산이 적막 그자체였으며 오히려 겁시 나기도 하였지만 깊숙한 운문산을 나혼자 언제 걸어 볼 것인가. 거의 평지에 내려 왔을때즘 냇가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세분의 산객들을 보고서야 안심이 되었을 정도 였으니...

또한 운문사 입구쪽에서 뒤로 본 딱밭재가휑하니 나무사이로 보이고 운문사 옆으로 커다란 바위를 안고 있는 암반으로 이루어진 산등성이가 보이는데 많이 본 장면인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