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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산

오봉산 - 선암산매바위 - 어곡산- 원동휴양림(070506-2) 산행기

by 푸른솔가지 2007. 5. 6.

○ 두번째 봉우리 정상석대신에 쌓아논 돌탑. 이곳에 힘들게 올라서면 내릴곳은 없다. 전문가용 자일용 암벽이다. 올라서서 조망하고는 다시 올라온곳으로 내려서야만한다. (물론 중간 사진 시점이다)


○ 오봉산 정상을 지나 두번째 봉우리까지 앞방향 뒷방향을 보면서 간다. 두번째까지는 거의 암반으로 사면이 이루어진 능선지대. 왼편 비탈사면으로 뚤린 로프를 잡고 빠져나가면 닷 평탄길이다






○ 오늘 날머리로 잡은 화제리 내화마을. 어디선지 경노잔치를 하는지 민요가락소리가 산행내내 길게 들렸는데 11시 전후로 비와함께 민요 소리도 더이상 들을 수 없었다


○ 왼쪽사면으로 길게 늘어져있는 밧줄. 한사람 폭정도에 보행안전을 위하여 준비한것 같다.


○ 오봉산 빠져나오기전 조망한 돌탑 봉우리 아마 두번째 봉우리일것이다. 저위에서 바위를 타고 내리올 방도는 없다. 다시 돌아서서 내려가야지



○ 멀리 오봉산 정상이 그리고 돌탑과 소나무가 함께 있는 두번째 봉우리를 뒤돌아본다


○ 능선 발아래 양산 범어리쪽. 안개에 희미하게 비친다


○ 오봉산 날머리에 있는 범어마을과 화제고개로 나뉘는 범어고개에 있는 표지판. 앞으로 쭉 올라서면 양산 시내가 비치는 누각과 산불감시초소가 마주보고 있었고 흔하지 않는 추억의 아이스케키 장사꾼이 있어 거금 1,000원을 주고( 얼마나 맛있던지 모른다. 종종 이런 재미도 있었으면 좋을련만) 매바위방향 쪽으로 다시 내려선다


○ 오늘 가야할 매바위, 어곡산 신선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때만해도 비는 오지도 않고 오히려 해가 비쳣는데..


○ 무려 5-6개의 무명봉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끝없이 매바위쪽으로 향하였다. 제법 된비알도 있고 해서 체력이 조금 부치기도 하였다



○ 새미기 고개: 이 포장도로는 양산 어곡과 원동을 이어주는 고개인데 이곳을 통과하면서 갑자기 비가 퍼부으며 안개까지 온산을 휘돌아 감는데 도로가에 차한대가 주차하더니 이내 4-5명의 남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나의 뒤를 따르는데 무엇이 그리 재밌는지.. 정신없이 매바위를 향하여 된비알을 오른다 약 1시간넘게 치고 올랐는데 바지와 등산화는 는 전부 비에 젓었다. 다행히 모자가 있어 상의 전부를 간단한 비옷으로 덧입고 등산배낭은 우비로 감싸고 한발 옮기는데 전력을 다하며.. 가도가도 매바위는 나타날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