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미기고개에서 된비알을 곧장 치고 오른지 거의 1시간 넘게 도착하면 거의 암반으로 구성된 정상주변부가 나타나는데 처음에 이곳이 정상인줄 알았다( 안개때문에 식별도 곤란). 그래서 조용한곳을 찾아 간단한 요기와 함께 잠깐 휴식을 취하는데 거의 볼수 없었던 산객들이 간혹 보이는게 정상은 좀 더 가야하는 눈치를 받고 이내 일어섰다.
- 가는 도중도중 평범한 암반을 넘고 또 넘고가는데 이곳은 이제서야 철쭉이 제철인지 비가 뿌리는가운데서도 그 색깔이 참으로 고은게 아마도 정상부라 바람때문에 먼지가 묻지 않아 더욱 이쁘게 다가옴에 천지구분도 안되는 분위기지만 감상적인 기분에 젖어든다. 특히나 양쪽 바위 중간으로 직벽으로 타고 오르는 철쭉을 보니 새삼 신기하기까지 하다
- 일주일전, 그리고 자료를 보면서 이곳이 아마도 힘들것이리라 생각하고 긴장도 하였지만 머물고 싶은 눈자국의 마음까지는 달랠수는 없는게 아닌가
- 중간 암반지대 오른쪽 왼쪽은안개에 가렸지만 전부 직벽임을 알 수 있어 바짝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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