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곡산 신선봉 정상( 790m) 여기서 화제마을로 내려갔어야했는데 물론 이사진은 매바위를 지나고 나서다
○ 아래부터는 매바위 주위 전경이다 안개에 가려 잘보이지 않지만 오른쪽 바위밑으로는 전부 직벽이다. 매바위로 오르는 주봉 까지는 전부 암반이다. 공룡능선은 아무것도 아니다. 비와 안개로 주위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거센비바람에 정신 바짝 차리고 오르고 내린다. 한번 잘못하면 중상이다. 아무생각 없이 앞사람들의 소리만 듣고 올랐는데 마지막은 10미터 정도의 로프지대다. 한참 고민끝에 오르기로 하고 오르는데 너무 힘을 줬는지 오히려 오르지를 못한다. 한참을 붙어 있다 힘을 내어 오른다. 올라보니 참으로 꼭대기다. 정상석 주위에서 밥먹은 다른 일행들이 난리다. 너무 시끄럽다. 나름대로 희열을 느끼는 모양이다.
사진 부탁하고 탈출로를 찾는데 이것 또한 만만치 않다. 위에서내려다보니 도저히 엄두가 나지않고 잘볼이지도 않는다. 되돌아갈까 하다 다시한번 살펴보니 내려 갈것도 같다. 조심스럽게 손에 힘을 주고 암벽을 기다시피 내려간다. 약 이십여분동안 50m 이상을 암벽을 타고 내렸다. 세상 처음이다
○ 매바위 정상오르는 로프지대. 약 10m정도되는데 바위 벽면이 내리는 빗물에 미끄러워 오르는데 제법 애를 먹었다. 사진은 오르고 난뒤 위에서 찍은는데 끝은 채 보이지 않을 정도다. 비만 내리지 않았으면 그냥 손으로 오를수 있는 곳이었다.
○ 정상석을 지나 정상을 보고 찍었는데 바로 옆에서 음식을 먹고있는 이들이 안개에 가려 전혀보이지 않는다
○ 잠깐 평탄하다했는데
○ 이내 바로 직벽을 타고 내린다. 약 50m 이상은 족히 된다 싶다.
○ 신선봉 정상인 돌탑을 지나 , 토곡산 가는 방향으로 내리서면 이내 누군가 매달은 표지판이다. 왼쪽으로 가는데 뒤에서 부른다. 자기는 양산방향으로 가야하는데 길을 잘못찾겠단다. 가르쳐 주었는데도 계속 같이가자고 해서 방향을 토곡산으로 틀었는데 이게 잘못되기 시작하였다. 그냥 뿌리치고 가야하였는데...
○ 곧장 가다보니 큰 철탑이 나오고 다시 올라서면 토곡산 방향표지판이 나왔으나 밑으로 오른쪽 옆 사면으로 평탄한 임도로 향하여고 약 500m 정도 갔으나 막다른 길이다. 임도개설 끝부분. 다시 돌아 나와 토곡산 매봉 갈림길인 철탑에서 임도를 따라 양옆이 울창한 지대를 약 30여분을 가니 명전고개( 나중에 알았지만 그 흔한 표지판하나 없었다)가 나왔고 그곳에서 계속 임도를 따라 걸었으면 어곡방향이었으나 왼쪽 하산 들머리 노란 산행리본을 발견하고 따라 내리서는 바람에 명전계곡을 쉬임없이 수목과 너덜지대를 헤쳐 내렸다.
○ 계곡을 헤쳐나와 예전에 사용된것으로 보이는 논밭을 헤치고 올라서니 멀리 인가가 보이고 앞으로는 포장이 잘된것으로보아 제법 행정기관에서 신경쓰는 마을이 아닌가 싶었는데 이곳이 명전마을.
○ 명전마을 포장도로에서 정면을 보니 토곡산이 높게 비친다. 아래로는 골짜기에 별장인듯한 정돈된 건물들이 언뜻언뜻보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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