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해서 거의 두시간만에두번째 도착한 거문산 정상(543m)에서 오랜만에 아들 놈 사진을 겨우 찍었다. 사춘기라 그런지 사진을 잘 찍지 않으려해 애 먹는 시기임을 감안할때 뜻밖이다. 옆에서 볼짱사나운 이들이 정상석 옆에서 음식판을 벌이고 있어 말은 하지 않았지만 무척 보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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