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산행지: 경북 구미시 금오산(金烏山) ,경상북도 도립공원인 금오산 입구는 금오랜드와 자연학습원으로 들머리가 나누어져있다. 노포동 터미널에서 7시 대구행버스를 타고 대구터미널 도착(08:10), 동부터미널 하차하여 건너편 동양여객터미널에서 구미행 버스승차(08:40),
구미 버스터미널 도착(09:30), 터미널 앞 택시를 터고 금오산 입구 백운교앞에서 하차, 오늘의 등산 들머리인 자연학습원 취영정을 향하였다
※ 산행로⇔ 구미 금오산 백운교(09:50) - 취영정(10:30 )- 進德停(11: 00) - 산성터 전망대(11:45) - 1차 방향표지대통과( 11:57) - 칼다봉(835m, 12:22)- 성안대피소 , 금오정(13:50) - 현월봉 정상( 976.6m, 14:15)- 법성사 아래길 (15:30)코스로 정확하게 5시간 40분정도 소요,금오랜드 입구까지의 도로를 따라오던중 택시를 타고 구미터미널로 직행, 부산직행버스는 17시50분, 대구행 16시5분버스를 승차, 동대구도착하여 17시40분 부산행버스 승차 18시 50분에 노포동 도착함으로서 오늘 산행종료, 식구들 연락하여 구서동 칼국수집에서 식구들 저녁만찬으로 정리하였는데 전체적인 산행코스를 이탈함으로서 또한번의 실수를 하게되어 좀더 면밀한 학습이 필요하였다.
○ 5시간 40여분동안 휴식시간은 겨우 점심시간 15분정도였으나 한주일 휴식을 하고 난후의 산행은 역시 힘들었다. 게다가 전체적인 산행계획코스를 이탈함으로서 산행취지를 무색케하였다. 일간지 산행기를 보고 선택하였는데 고대로 따라한게 또 잘못되었다. 원래는 취영정에서 585 암봉을 타는 들머리 산행이었으나 취영정 뒤로 나있는 코스가 둘이었는데 바로 뒤를 질러가는 코스를 오르면서 잘못되었다. 취영정 뒤편 왼쪽 목재계단길로 가야했고 , 그전에 취영정을 찾는데 약 30분을 헤맸다. 물어보고 가야했으나 자연학습원에 있는 전체 위치도를 보고 자신있게 들어섰는데 전체적인 자연학습원 위치도가 헷갈리게 안내되어 있었다. 게다가 인적도 드믄것도 한몫 거들었다. 곤충 생태관 오른쪽이라고 분먄 표시되어 있었는데 곤충 생태관 방향으로 가다 왼쪽 산길로 들어서야 했다( 주의 요함)
- 세번째로는 정상에서 약사암, 약사암에서 마애보살입상으로 가야하였는데 약사암에서 선택하는 방향이 두길이었는데 요사채라는 순간적으로 망각하였는데 화장실 옆이 옳은 방향이었고 오른쪽에 있는 사찰가옥밑으로 향하여 있는길( 이길에는 방향을 알리는 산행리본이 많이 묶여 있음)을 당연 들어서 내려 섰는데 이길은 법성사로 가는 능선 하산로 였다.
- 그럼으로서 마애보사입상, 할딱고개, 명금폭포, 도선굴, 대혜문을 들러지 못하는 실수를 하여 다음기회를 기약하여야 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 부산경남 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에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경북지방 소재 산을 고르든중 지난주 보았던 금오산을 선택하였는데 밑에서 바라다본 산과 직접 오른 금오산의 정상은 판이하였다. 산정상을 휘감는 금오랜드 출발 케이블카의 장엄함이 굉장하게 보였는데 정상은 군부대기지및 통신사 철탑, 케이블카 철탑등으로 총총히 엮어져 있어 엉망 그자체 였고 산정상석이 있는 위치 자체가 산아래를 조망하기가 어려운 여건이어서 외로운 정상석을 보았다. 날씨는 대체적으로 양호하였지만 칼다봉을 통과하는 즈음 갑자기 흐림에 따라 암봉 정상로 걷는 동안 지금까지의 천재지변, 즉 번개,천둥으로 인하여 타버린거나 부서져버린 큰나무와 나무가자들 과 타다남은 나무의 검은재가 제법 공포감을 주기도 하였지만 끝내 비는 내리지 않아 다행이었다.
○ 그러나 위안거리는 정상 바로밑에 소재하고있는 약사암이었다. 통신사 철탑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을 내려가니 흡사 통천문 역할을 하고 있는 일주문이 있었고 통과하여 계속 내려가니 아담한 암자가 큰 암반을 짊어지고 있는 요사채를 비롯하여 아슬하게 암봉위에 앉아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종각루가 시선을 압도하였다. 산객들이 많이들 찾아서인지 스님이나 인적은 드물었지만 법당 부처님께 안전산행의 감사기도로 예를 올렸다.
○ 금오산의 유명한 할딱고개를 구경하지 못하였지만 취영정에서 들어서는 길을 오른쪽으로 선택하는 바람에 약 30여분을 돌아갔는데 결국 이길은 한적하고 외로운 길로서, 원래 코스인 585 암봉을 에둘러가는 산행로였고말그대로 금오산성 흔적이 있는 전망대까지 쉬임없이 올라가야하는 제대로된 할딱길이 아닌가 싶다. 거의 50분정도를 쉬임없이 올랐는데 엄청나게 힘들었고 마주치는 이 단 한명도 없는 외로운 산행로였음에 알려지지 않는 산길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 취영정: 백운교를 건너 자연학습원으로 가는 한적한 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주차장을 동반한학습원 정문을 마주하게 되고, 학습원에는 이미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이 진행되고 있었다. 아래사진의 취영정을 찾기위하여 무진 애를 썼다. 곤충 생태관을 바로 찾아야 하였지만 천지에 수두룩한 야생화를 보느라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자연학습장 인근에 있는 정자를 취영정으로 착각, 무려 삼십여분을 헤맨 끝에 다시 돌아나와 물어 찾은 곳, 바로 이곳 취영정이다. 그런데 숲이 사방을 가려 전혀 조망권은 없다. 왜 있는 것일까?
- 택시는 백운교앞에서 정차, 자연학습장으로 통하는 길을 걸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운동중이다. 왼쪽 금호저수지 중간에 백운교를 돌아다보며..
- 취영정 아니다. 제목없는 휴식공간? 다시 돌아나가야 였다
- 취영정 뒤로 난길. 왼방향 시멘트길로 따라 나가면 곧 산행로가 한군데 더 있었는데 나는 컴컴한 나무밑으로 나있는 목재 계단길로 들어섯다. 이길을 들어섬으로서 고행시작, 코스이탈, 진짜 할딱고개만남.
- 진짜 할딱 등성이를 만나기전 도착한 휴식처, 진덕정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곳도 전혀 정자 가치가 없다. 전혀 조망권이 없었으며 사방팔방 숲으로 가려져 있다. 한참을 고민하였다. 계속 진행할것인가. 돌아 나갈것인가 고민 끝에 개척하는 마음으로 진행하였다.
- 할딱고개 빰치는 산등성을 오르면서 건너편 산 조망
- 출발지인 금호저수지와 자연학습장을 바라다본다
- 자연학습장 넘어 김천 방향 저수지
- 중간안부에서 바라다본 금오산 현월봉 정상( 갑자기 구름이 정상주변에 몰려온다)
- 585봉을 바라보는데 코스이탈을 느낄수 있다. 나는 왼쪽을 타고 오른셈이다. 585봉 꼭대기에서 이곳으로 오는 산객들을 볼 수 있었다. 구미시내와 공단쪽을 볼 수 있다
- 계곡사이로 금오랜드와 케이블카 선로가 있다
- 출발한지 약 한시간. 금오산성터 위에 있는 바위전망대인데 조망이 멋지다.
-- 585봉을 지나 첫번째로 만난 무명 산봉우리 정상에 있는 돌탑들
- 가야할 칼다봉이 정면에 버티고.
- 칼다봉으로 부터 정상까지 연결되는 산봉우리 군들이 촘촘히 박혀있다. 저곳 봉우리들이 금오산성을 두르고 있는 셈이다.
- 정상쪽에 구름은 자꾸만 짙어간다. 번개와 천둥이 올까 무섭다. 검게 탄 나무와 넘어진 나무들이 무수하게 만난다
- 금오산성 텃자리가 곳곳에 널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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