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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간월산 (070923) 간월공룡능선 산행기2

by 푸른솔가지 2007. 9. 26.

○ 간월재 탑


○ 간월공룡능선 등로

- 간월산장을 지나 좌측 홍류폭포족이 아닌 산장 담을 따라 직진해서 숲속으로 들어가면 계울이 나타나고 그길을 건너 산로를 쭈욱 따라 오르다보면 임도에 다다른다

- 임도 건너편에 있는 로프줄이 보이고 그 로프를 타고 계속 10여분 오르면 본격적인 공룡능선이다. 그런대로 출발시부터 능선 초입시까지는 날씨가 보토이었는데 능선초입부터 짙은 안개와 비가 뿌리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었다.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암반속의 소나무와 기암들이 눈을 즐겁게 했으니 맑은 날씨였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운감도 느낄 시간도 없이 폭우가 내리기전 정상근처까지 가야한다는 각오로 쉬임없이 올랐다.

- 2주전 금정산 장군봉 산행에서도 엄청난 비와 바람으로 인하여 피곤했던 체력인지라 오늘도 이러한 날씨에 접하고보니 이게 무슨일인가 싶다. 그때 등산화는 아직도 정상이 아니고 새 등산화와 의류 기타 장비를 챙겨서 왔지만 정말 난감하였다. 연이어 이런 상태였으니..

- 능선 종료시까지의 로프지대는 계속 이어졌고 체력은 떨어지고 , 이로프 없이는 갈 수 없는 능선이었는지.. 사람하나 보이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