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충청남도

청양 칠갑산(110903-제36차) 산행기1

by 푸른솔가지 2011. 9. 9.

○ 산행지 :충남 청양 칠갑산(560.6m)~삼형제봉(544m)

○ 산의 유래


"충남 청양에 위치한 칠갑산은 정상을 중심으로 아흔아홉계곡을 비롯한 까치내, 냉천계곡, 천장호, 천년고찰인 장곡사 등 비경지대가 우산살처럼 펼쳐져 있어 볼거리도 많다. 1973년 3월 6일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면적은 32.542㎢으로 4개면에 걸쳐 있으며, 오솔길로 이뤄진 등산로는 거의 완만해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오르기 적당하고, 청양의 관광명소로 부각된 칠갑산 명물 천장호 출렁다리는 2009년7월 개통되어 좌우로 30cm 정도 출렁이고, 청양고추를 상징한 교각에 길이 207m, 폭 1.5m, 높이 24m로 국내 최장이다."

○ 특이사항 : 제1회 칠갑산 조롱박 축제(8.13∼9.4) - 조롱박 터널 관광(1.7km, 1시간)

○ 칠갑산 산행코스 : 천장리 천장교-천장호 출렁다리-천장로-칠갑산-사찰로 삼거리-아흔아홉(99)골재 삼거리-삼형제봉-장곡로 삼거리-장곡로-금두산-장승 공원 주차장

○ 산행여건

- 부산에서 이곳까지도 엄청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게다가 조롱박 축제도 오늘이 마감날이 되어서인지 찾는이 한사람도 없다. 우리가 마지막인 모양이다. 전부 시들어 볼 것도 없었다. 전세계에 있는 호박 씨를 가져와선 터널 같이 만들어 양식 한 곳이다.

- 급히 점심을 먹고선 출렁다리가 있는 천장호로 이동. 내리자마자 걷는다. 출렁다리고 그저 그렇고 그냥 정상을 향하여 오랜만에 힘차게 걸어 오른다. 아마 올 여름 산행중 가장 빠른 속도인데 역시나 만만치 않다. 그냥 정상까지만 쉬지 않고 걸었다.

- 행정기관에서 엄청나게 많은 관리를 한 것을 볼 수 있었다. 고추 이정표부터 시작하여 비상안내도에 새겨있는 고추장 구기자 까지

- 하산지점에 있는 장승공원에는 공명선거 홍보물과 함께 이상한 홍보 징승들이 서있는데 조금은 우습게 보였다. 왜 이렇게 하는지 신기할 뿐이었다.

- 오래만에 지인과 함께한 산행이라 하산주를 실컷 먹어본다. 그러다 보니 밤새도록 될 뻔하였다. 이러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