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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앨범

담양 명옥헌 원림:전남 담양-보성 1박2일 (080816)

by 푸른솔가지 2008. 8. 18.

○ 명옥헌 원림에 도착하니 엄청난 푹염에 온몸이 후끈 달아 오른다. 그냥 입구 나무그늘 아래 주차한 후 약 250m를 도보로 이동하니 아들과 딸은 입이 어데까지 나오고 있다. 이곳에는 왜 왔는지라는 표정이다. 아내와 함께 들어서니 엄청나게 많고 키가 큰 배롱나무의 붉은 꽃이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고 사진 작가들일성 싶은 사람들이 배롱나무가 둘러서있으며 그위로 묵묵히 자리잡고 있는 명옥헌 고사채를 배경으로 사진담기에 여념 없다

- 이곳 담양도 그렇지만 경상도에서 호남지방으로 들어오고 다시 호남지방을 나설때까지 배롱나무의 짙은 붉은 꽃은 이지방이 브랜드 인것 같다. 한여름철에 볼 수 있는 예쁜 곷이 배롱나무여서 그런지 몰라도 작년 여름 경주 남산 등산시 봤던 사찰 앞의 배롱나무보다 더욱 수령이 오래된 배롱나무는 신기하였다. 아마 5-60년 이상은 되어보이는 배롱나무의 흰 줄기를 볼때 상당 성장시기를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