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상북도

문경 주흘산(100619-제26차) 산행기1

by 푸른솔가지 2010. 7. 9.

○ 산행지 : 경상북도 문경 주흘산(1,106m)

○ 산의유래


"주흘산은 문경읍을 병풍처럼 감싸며 구름 높이 솟아 있는 산으로, 용의 이빨처럼 뾰족한 하늘금은 기세도 당당해 '산의 나라' 문경에서 내로라 하는 뭇 산들을 제치고 진산의 반열에 올라 있습니다. 산은 이렇듯 면모만 빼어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긴긴 역사의 길목을 지켜온 문경새재도 품고 있어 여느 산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줍니다. 시간 속으로 사라져 버린 수많은 사화(史話)와 길손의 갖가지 사연은 곳곳에 산재한 흔적과 계곡의 물소리, 능선의 바람소리로 만날 수 있읍니다. 드러낸 것보다 감춰놓은 것이 더 많은 주흘산은 그래서 마음으로 걸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산행코스 : 문경관광호텔(10:50)-관봉(고깔봉, 12:30)-주흘산 주봉(1,075m. 13:31)-영봉(1,106m, 14:02)-꽃밭서들(14:41)-조곡골-조곡관(제2관문,15:13)-옛과거길(15:21)-교귀정(15:28)-조령원터(15:37)-드라마 촬영장(15:45)-주흘관(제1관문,15)-새재매표소 (16:00), 총소요시간 5시간10분

○ 산행여건

- 들머리에서부터 짙은 안개와 여린 빗방울로 산행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산행내내 훌륭한 문경 조령산맥의 백두대간 능선 조망은 전혀 볼 수 없어 매우 안타까웠음

- 들머리 관광호텔뒷편으로 들어서서 관봉까지의 오르막 능선은 2시간 가까이 빡센 사면길로 호흡도 상당히 힘들었고 게다가 안개및 비구름으로 인한 짙은 습기로 땀을 비오듯 쏟아내며 넘 힘들게 올랐음

- 주흘산 영봉을 지나 하산길로 들어서며 제2관문부터 주차장까지의 문경새재 옛길을 경유하며 올땐 비구름도 걷히고 맑은 햋볓마저 나타나 어이 없었으나 문경새재 주변에 펼쳐져 있는 유산들이 그나마 즐겁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