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선각산(100703-제27차) 산행기1

○ 산행지 : 전북 진안군 백운면 백암리 선각산

○ 산의 유래

"진안 선각산(仙角山·1141.5m)은 영남 산꾼들에게는 비교적 생소하지만 호남과 충청 산꾼들에게는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산입니다. 특히 북쪽에 마주보고 서 있는 덕태산(1113m)과의 사이에 펼쳐진 깊고 수려한 '백운동계곡'과 연계할 경우에는 기막힌 조망과 시원한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산행지로 적격입니다. 거대한 점전바위 아래로 쏟아지는 5m 높이의 점전폭포 물줄기는 시각적으로나 청각적으로나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고, 발을 담그기 미안할 정도로 맑은 계류에서 탁족을 하면 뼛속까지 시원해지니 여름산행지로는 그 어떤 산에 견줘도 모자람이 없을듯 합니다."

○ 산행코스 : 산림욕장 입구 등산로 안내판 앞(11:00)-구름다리-갈림길-독진암(11:41)-한밭재(12:03)-1,048m봉(헬기장, 12:13)-선각산(12:29)-갈림길 3곳-팔각정 전망대(13:20)-삿갓봉(1,134m, 13:26)-1,098m봉-홍두깨재(14:08)-임도(14:15)-장자골-갈림길(14:20)-백운동 계곡-점전폭포(14:46)-주차장(15:00) 총 소요시간 4시간

○ 산행여건

- 오늘도 여지없이 장맛비는 쏟아졌다. 산행지인 진안 선각산도 일기예보와는 달리 작은 빗방울과함께 짙은 운무가 산행등로를 두르고 있으니 바람한점 없는 오름길은 엄청 힘이 들었다.

- 그러나 산행후의 계곡안에서의 휴식은 이 땅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황홀감과 쾌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