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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 국사봉~대금산 종주(110402-제14차) 산행기1

by 푸른솔가지 2011. 4. 15.

○ 산행지 : 경남 거제시 국사봉~대금산(거제지맥) 종주

○ 산의 유래

거제 장목면에 있는 대금산(大錦山)은 신라시대 금과 은이 많이 생산됐다고 해서 대금산(大金山)이란 이름을 가졌지만 조선 중엽부터 마치 비단처럼 아름답다고 해서 비단 금(錦)자를 쓴 대금산(大錦山)으로 바뀌었다. 봄이면 북쪽의 8~9부 능선은 진달래 꽃이 활짝 피어 붉은 색깔이 묻어 날 것 같은 흐드러진 봄이 온 산을 휘감은데다 남해의 파란 바다와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해안선을 함께 조망할 수가 있어 다른 산에서는 보기 드문 산과 바다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가득 느낄 수 있다."

○ 산행코스

옥포동 육교(10:30) - 삼도아파트(10:35) - 쇠밭등(11:03) - 국사봉(11;20) - 쇠밭등(11;30) - 수월재(11:40) - 봉송마을(12;23) - 봉산고개( 횡단보도, 12;25) - 옥포고교 정문(12:31) - 체육시설(약수터 12;42) - 개미골 체육공원(12:55) - 억새풀평전(13:45)- 배나무골(13:55) - 정골재(14:05) - 대금산(14:37) - 철쭉평전(14:45) - 대나무숲(15:05) - 버스정류장윗쪽 쉼터(15:10) 총 산행시간 4시간 40분

○ 산행여건

- 당초 지심도를 돌아보고 난뒤 대금산 산행을 계획하였으나 갑작스러운 풍랑주의보로 선박운항이 중단 됨에따라 나혼자 계획하였던 국사봉 종주건이 그냥 자연스럽게 해결된 날이었다.

- 승차한 회원중 희망자위주로 국사봉에 올라 대금산까지 종주하기로 하고 옥포동 지방도로 육교에서 하차하여 삼도아파트로 올라가는데 나를 포함하여 12명이었다.

- 힘들게 올라선 국사봉에서 바라다본 거제는 뚜렷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런대로 조망은 좋았으나 저 멀리 산 능선을 3곳을 사이에 둔 대금산쪽을 바라보니 엄청 멀고 힘들게 보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맘이 바쁘게 움직여 휴식없이 가뿐 숨을 몰아쉬며 내달렸다.

- 결국 4명은 옥포고교 정문을 지나올때까지는 잘 갔으나 좌측 체육시설로 가는것을 보고 안심했는데 이들은 그냥 우측으로 빠져 그냥 옥포해안쪽으로 하산을 하고 말았지만 나머지는 전부 대금산까지 종주를 하엿는데 얼마나 빠르게 움직였는지 7시간 정도의 소요시간을 5시간도 걸리지 않을 정도 엿다. 근데 난 역시나 무리햇는지 정골재 임도입구 대금산 정상 바로 밑에서 항상 문제가되는 좌측 종아리에 근육경련이 발생. 역 10여분동안 움직이지를 못햇지만 다행히 대금산까지는 오를 수 있었으니.... 벌써 올헤들어 두번째다. 빨리 종아리 근육운동을 해야하는데..

- 거제지맥의 중간부분인데 생각보다는 등로가 평안하여 참 좋았고첨으로 정맥길을 긴거리(약 20km)를 걸었는데도 종아리 근육이상외엔 불편 한 점은 없었다.

- 부산을 떠나 다시 부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최근 개통한 거가대교의 위용은 생각한거보다 별로였다. 별의미는 없었지만 타시도에서는 관광객들이 엄청 나게 밀려드는 것을 볼때 우리나라의 관광자원의 부족함에 오히려 놀랄지경이었다. 이왕 하는 공사이면 침매터널이 아닌 전자유리 터널을 해저에 설치하였으면 진정 거가대교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자랑하였을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