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년을 굵어온 아름 등걸에 한올로 엉켜엉킨 우리의 한이 고달픈 잠 깨우고 사라져오면 그루터기 가슴엔 회한도 없으며 하늘을 향해 벌린 푸른가지와 쇳소리로 엉켜붙은 우리의 피가 안타까운 열매를 붉게 익히면 푸르던 날 어느~새 단풍 물든다는 의미를 오랜만에 제주에서 체험하면서 비바람이 강하게 다가오는 제주의 오늘이 산 오름과 해변에서 마주쳐도 그냥 가볍게 받아들이며 산책하는 즐거운 기분을 다른날이나 다른곳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좋은 하루일정이었다. 해병대길과 개다리폭포의 출입제한과 천제연폭포까지 시간이 늦어 마주하지 못했지만 지난날에는 들렀던 곳의 위로감으로 중문마을 저녁밥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정상을 향해 계단길로
성천포구항을 마주하며
정상 전망대에서
또 비가 내리고
중문색달해수욕장으로 내려 걸어며
개다리폭포에서 물이 안내리고
천제연폭포개방시간이 지나 진입도못하고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9~2 당산봉~용수리포구 (0) | 2022.11.25 |
---|---|
제주9~1 수월봉~차귀도포구~당산봉 (0) | 2022.11.24 |
제주8~1 약천사~대포 주상절리대~베릿네오름~중문색달해수욕장 (0) | 2022.11.22 |
제주7~2 산방산 산방굴사~ 송악산 (0) | 2022.11.22 |
제주7~1 군산~산방산 산방굴사~송악산 (0) | 2022.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