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나선 하산길 신불평전 신불재다. 나무계단으로 깔끔하게 정비되어 주위환경보존에 공을 들인 것같다.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하여 손발 얼굴 전부 얼어붙는다. 말도 못할 지경이다. 그 와중에 사진 한장 찍어보랬더니 엉망이다. 나는 잘 찍었는데(?). 철마다 새로 갈아입는 신불산의 묘미를 한끗 들이 마시며 계속 걸어본다.
엄청 추웠지만 굉장히 기분좋았다. 공기도 매우 좋았고 눈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하였고 아들넘은 그동안 컴퓨터에 시린 눈을 말끔히 씻어 내렸으리라. 마음 같아서는 당분간 계속 데리고 다니고 싶은데 그넘의 공부가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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