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저수지는 삼성SDI 공장 식수전용 저수지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아마 이일대 개발조건으로 보상받은 저수지일것이다. 주위 접근금지및 자기네들 회사 전용이라고 곳곳에 팻말을 붙여 놨는데 참 가관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곳이 왜 자기들 저수지인지. 물은 전부 신불산, 영축산에서 내려오는 지하수인데. 국내 초일류 대기업의 초국적 자본은 이 시골 골짜기까지 잠식하고 있음에 놀랄뿐이다.
가천마을 버수정류장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들면서 신불산을 쳐다보니 벌써 노을빛에 젖기 직전의 정상 모습이다. 정상적인 산행 소요시간보다 약 1시간 20분정도를 단축하였다. 오로지 산행만 하였던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을 걸어도 대답은 짧았다. 좋은 방법을 찾아야겠다. 이로소 아들과 약속한 겨울산행은 끝났다. 참으로 많은 것을 느낀 2007년 겨울 산행이었다.
이젠 다시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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