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24일 아침7시25분 태백행 시외버스에 몸을 싣고 출발, 거의 오후 1시에 태백시를 지나 정선군 고한읍에 도착하니 친구가 마중 나와 있었다. 이곳은 강원랜드, 그러니까 카지노가 있는 곳이고 최근 개장한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예전 석탄을 캔 광산촌, 즉 사북광산촌이 있는 곳이다.
- 점심을 대충 먹고 스키장은 내일 돌아보기로하고 인근 관광지중 정선군쪽으로 넘어가는 곳에 있는 화암동굴을 찾았다. 우리나라 5대 금 생산 광산이었던 곳인데 금 광산역사와 종류석, 기타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 체험장으로 가꾸어 놓았는데생각보다 깨끗하였고 기존 동굴 체험장소보다는 준비가 최고 였고 동국 크기도 굉장하였다.
- 거의 1년만에 전식구들과 같이한강원도 정선에서의 첫째날 체험인데 무엇보다 딸내미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 다행스러웠다. 최근 손목을 다쳐 조심스러웠는데 활발하게 다니는 것을 보니한결 편하였다. 물론 다른 식구들도 전부 그러했겠지만.
- 입구까지는 작은 모노레일을 이용했는데 흡사 외국 관광지를 흉내 낸것이 과히 나쁘지는 않았다. 거의 1시간 30분 정도의 동굴체험을 하였다. 일제시대(1935년 전후) 채광하기 시작한 이 동굴의 노동자들의 금캐는 장면을 실질적인 사람모형으로 만들어 놓고 있었는데 그시대 우리나라의 어려운 사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 거의 200m이상의 깊이까지 뚫고 내려가서 얄굿은 사다리하나에 몸을 의지하고 채광하고 식사하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려니 광산 노동자들의 힘들었던 삶이 남일이 아님으로 다가왔다. 우리애들에게도 많은 설명을 했는데 과연 어떤 생각들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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