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연폭포 - 산행전 참고한 자료를 볼 것 같으면 폭포라 할것없는 아주 쬐끔 떨어지는 물방울들이 단지 높은 바위에서의 초라한 모양이었지만 오늘은 몇일전부터 내린 강우로 인하여 그야말로 굉장한낙하수 소리가 천태산 전산중에울려 퍼지고 있었고, 1단, 2단으로하여 평지로 이어지는 폭포의 꼬리가 일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어딜 가서 이런 장관을 볼 수 있을 것인가?
- 폭포수 옆으로난 암반 사면으로 걸음을 옮겨가면 보노라니 로프이동은 두번째이고 오로지 폭포수 장관을 볼 수 밖에 없어 오히려 힘들지 않는 등로였다.
-한발자국 자국 옮길때마다 새로이 보이는 이 폭포는 그야말로 우기때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이 남한 내 그 어느 폭포못지 않는다
- 나중에 알았지만 천태산 상층부 와 계곡에 조성된 천태호 로 인하여 폭포수의 장관이 더하기도 하였지만 결국은 예전 폭포 그대로 아니었는지 싶다. 천태호로 인하여 갈수기에는 당연계곡수 양은 부족하였을 것이고 자연, 폭포수는 상대적으로 그 이름 값을 못하였을 것이지만요즘 처럼 비가오는 날엔, 그야말로 그 이름 값을 톡톡히 하는 것이다.
- 산을 오를때 촬영한 사진이 전부이고 내려올때 합류 등산로인지라 조금은 맑은 날씨였는데갑자기 시커먼 구름때가 뒤덮어 빨리 하산하는라 맑은 사진을 찍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폭포수를 보면서 찍은 사진속의 장면이 현장을 보는듯하다. 이제서야 생각났다. 동영상 으로 촬영을 왜 하지 않았는지...
- 하산시 폭포 상층부에서 족욕과간단히 몸을 씻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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