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정승봉-정각산(080511) 산행기

○ 산행경로

: 밀양시 단장면 삼거마을(버스정류장. 09:40)~ 마을회관 ~ 대추밭~임도~감밭산(560m)~ 무명봉(12:20)~전망대~910.5m봉 ~ 940m봉~도래재(터널위,13:20))~ 첫이정표(구천산-정승봉, 13:50)~정승봉(803m, 14:34) ~ 실혜산(828m)~ 767m봉 ~ 끝방재(15:45) ~전망대~ 송정자고개(16:00) ~ 정각산(860m, 16:30)~폐금광굴~ 새마을펜션(17:00) ~임도~구천마을 지방도(도래제터널 얼음골연결도로)~삼거마을 버스정류장(17:40). 총 8시간 산행소요시간

○ 산행방법 : 홀로 산행. 구포역출발 밀양역도착하여 시내버스로 교동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표충사행 버스승차한 후 표충사 못미쳐( 4km 전) 삼거마을 하차후 건너편 구천마을로 진입. 산행후 오후6시25분 밀양행버스탑승 종료

★ 원래 계획은 삼거마을, 구천마을을 통하여 구천산, 정승봉,실혜산,정각산 삼거마을 원점회귀이었으나 초입부터 구천산 들머리를 착각하여 표충사 방명 필봉 쪽으로 산행하는 바람에 2시간 정도의 소비시간이 있었다. 삼거마을과 구천마을의 분별이 좀더 정확하게 해야했으나 착각이었다. 버스정류장은 삼거마을로 되어 있으나 구천산 직전 진입로가 있는 구천산 구천마을은 얼음골 지방도로가 개설되어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약 이십분정도 걸어 들어가서 오른쪽 높은 산을 보고 진입했어야 하였다.

- 물론 들머리에서 마을 어르신 설명되로 마을 돌담길 사이로 대추밭을 오르며 임도를 지나 산길을 찾아 들어갔으나 이미 그동안의 산행객들의 인적이 드물고 낙엽에다 표고버섯 재배단지로 인한 출금지역으로 관리되는 바람에 산길이 어느 순간부터 끊어져 있는 사유로 그냥 능선 위주로 헤치고 들어섰는데 구천산 우측편, 그러니까 표충사 필봉 윗부분 산으로 올라섰다.

- 이곳에서부턴 정상되로 재약산으로 향하는 능선을 타고 가다 왼쪽으로 향한게 다행히도 도래재를 만날 수 있어 정상적인 산행등로를 이어 갈 수 있어 다행이었다. 집에서 출발할때부터 신체적 조건이 좋지 않았던데다 감기기운까지 겹쳐 몹시 힘들었지만 봄바람과 녹색의 시야는 산행내내 즐겁게 하였다. 갈증이 생각보다 심각해서 굉장히 고생한점이 아쉬웠다.

- 실혜산부터 정각산 좀 못미친 송정자고개까지는 말 그대로 거의 평탄길. 흙길이어서 산책코스같은 산길이었는데 송정자고개에서부터 정각산 정상까지는 그야말로 고행의 연속길. 가도가도 올라도 올라도 정상은 볼 수 가 없을정도로 힘들게 한 코스였다. 극과 극과이라 할까.

- 물론 정승봉 못미친 코스와 정승봉에서 실혜산으로 접하는 지점의 암반 코스는 그경관과 조망이 절경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건너편 돌담속 마을 중앙길로 들어서니 담벼락 굴뚝이 특이한 집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