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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 청량산(081101) 산행기

by 푸른솔가지 2008. 11. 3.

○ 산행경로 : 경북 봉화군 도호면 청량산매표소~ 입석(12:00) ~ 청량정사 ~ 청량사(12:25) ~청량정사 ~ 자소봉(13:44,보살봉) ~ 탁필봉(13:50) ~ 연적봉(13:57) ~ 뒤실고개(14:13) ~자란봉~ 하늘다리(14:25)~선학봉~ 정상(14:45,장인봉,의상봉,전망대) ~ 두들마을(15:24,민가) ~ 청량폭포 ~ 매표소~ 도립공원 주차장(15:50) . 총 산행시간 3시간50분

○ 산행여건 : 부산출발하여 중앙고속도로에서 안동으로 진입, 35번 지방도로를올라 봉화방면으로 가다보면 청량산 도립공원 표지판 낙동강변과 함께 있다. 어젯밤 비로 인하여 경북지방으로 진입하니 온통 짙은 안개로 덮혀있어 금일 산행이 차질이 예상됬으나 청량산 진입하여 청량사입구에 내리니 하늘에 햇볕이 비치며 말끔하게 개인다. 기온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인 15~6도.

○ 산행기 : 청량산은 지난해에 나홀로 산행한 후 두번째. 금일은 동백산악회와 함께한 산행으로 산행로는 반대로 진행하였으나 일부등로는 들르지 못하였다. 지난번 들렀던 김생동굴,경일봉,탁립봉, 병풍바위 코스는 가지 못하였다. 차라리 반대편에 있는 축융봉을 올랐더라면 금일 산행 실망감은 덜했을 것인데

- 자란봉과 선학봉을 연결한 하늘다리가 새로이 조성되었는데 이를 보기위한 관광객들이 엄청 모여들었고 이 하늘다리를 건너기위하여 많은 이들이 정체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왜 사람들은 이런 구름다리나 하늘다리 같은 것을 좋아하는지. 건너는 동안의 아찔한 기분에 젖기위한 일종의 쾌감을 맛보기위해서인지..

- 청량산은 경북지방중에서도 오지인곳에 위치하고 있어 명품산이었으나 역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탓에 본질이 훼손됨은 어찌 할 수 없는 것일까.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기위한 오늘의 방지대책이 단순한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오히려 잘못된 판단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