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충북 괴산군 청천면(문경) 대야산
○ 산의유래 : 부산 동백산악회에서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특징이며 특히 용추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대야산 용추.선유동 계곡은 경북쪽에 있고, 충북쪽으로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라 하겠습니다. 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월영대가 반기고 달 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합니다. 대야산 용추의 물은 `문경 선유동'으로 흘러갑니다."
○ 산행코스 : 대야산 상회(11:25)-농바위골-곰바위-대슬랩(12:40)-중대봉(13:00)-대야산(상대봉14:25)-피아골-용추계곡-벌바위 마을-주차장(16:10)
○ 산행여건 : 부산동백산악회따라. 들머리 진입후 대야산 대슬랩 통과후 바위전망대 지나고 점심식사중 폭우를 만나 산행 날머리까지 2시간여동안 우중산행. 오랜만에 진행한 빗길속 산행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였음
○ 산행기
- 산행이후 세번째 우중산행이었다. 날씨가 흐리고 기습폭우는 있으리라는 기상대 전망에따라 나름 준비를하고 들머리를 힘차게 차고 올랐는데 점심시간에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비는 대야산 상대봉을 거쳐 용추계곡을 통과하여 주차장에 이를때까지 2시간여동안 쉬지않고 내리는 비바람에 산행등로까지 헷갈리기도 하는등 어려웠다
- 나를 믿고 따라나선 아지매들한테까지 가이드 역할을 제대로 못할뻔 할정도로 차갑게 얼어붙었으니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비닐옷을 껴입었으나 제대로 방수가되지는않아 등산화는 물론 전신이 차갑게 얼어붙을정도로 적셨다. 나중 산행후 주차장에 있는 매점에서 어렵게 슬리퍼를 구입, 다행히 부산 도착할때까지 별 어려움 없이 온것만 해도 다행이었으니..
- 가장 힘든것이 등산화가 젓는 것이다. 이럴경우 다른 방법은 없다 . 그냥 신고 걸을수밖에
이제 장마기간이라 귀찮지만 여벌옷과 우의등 비에 대비한 장비를 별도로 지참할수밖에..
- 대야산은 말 들은 그대로 암벽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40-50m에 이르는 대슬랩과 중간중간에 짧은 로프지대로 이루어진 산으로 근처 희양산등과 함께멀리서보면 하얀 암벽으로 둘러쌓인 절묘한 산이다. 비때문에 카메라를 촬영하진 못했으나 운무와 비에 가리워진 대야산 전체를 화끈하게 감상하지 못한게 못내 아쉬웠으며 맑게 흘러내리는 용추계곡의 시원한 계곡물조차 흙탕물로 변해져있는 것 또한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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