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강천산-산성산
○ 산의 유래 - 부산동백산악회 까페에서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군의 도계를 이루는 강천산은 비록 산은 낮아도 푸른 숲 맑은 물, 아름답고 시원한 계곡, 계절마다 산의 경관이 변하고 그 경관이 한결같이 수려하여 호남의 소금강 강천산이라 부릅니다. 예전에는 용천산이라 불리었는데 산세가 용이 꼬리를 치며 승천하는 형상이라 지어진 이름인데 그야말로 천봉 만학 기암괴석이 천태만상이고 거기서 우거진 천연수림은 태고를 자랑하듯이 바람만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풍나무가 유난히 많은 강천산은 매년 11월 초순께 절정을 이루고, 특히 강천산만의 자랑인 아기단풍이 곱게 물들때 더욱 더 장관입니다.또한 유서깊은 강천사와 삼인대,강천산 5층석탑, 금성산성 등 문화유적이 산재하고 도처에 비경이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 산행경로(원점회귀산행) : 병풍바위(11:25)-금강교-495봉-깃대봉(12:09)-강천산(왕자봉,12:35)-제1,2형제봉(13:00)-북문(13:40)-산성산(연대봉, 14:00)-북바위(14:10)-비룡폭포-구장군폭포(14:50)-현수교(구름다리,15:00)-강천사(15:18)-극락교-금강교-병풍바위-주차장(15:40), 총소요시간 4시간10분
○ 산행여건
- 요즈음은 도로사정이 좋은지라 멀게만 느껴지는 전라북도 지역도 버스로 중간에 2번의 휴식을 하고도 3시간30분 정도면 도착한다. 이곳 잔북 순창, 담양지역도 오전8시 출발, 11시조금 넘어 도착했다. 강천산 군립공원 입구에서 관광객과 등산객들의 차량으로 정체현상이 발생 지체된 시간을 감안하면 더욱 빨리 도착 할 수도 있었다.
- 작년 가족들과 함께 다녀간 담양지역이라 순창 지역 또한 그리 낯설지는 않았지만 강천산도 구경하고 가고 싶어했던 추월산도 멀리서나마 조망 할 수있어 좋았다.
- 철지난 단풍 경치들이 조금은 아쉬워도 이곳은 역시 많은 사람들도 터져 나갔다. 이미 겨울은 산을 덮고 있는 분위기였는데 생각한거 보다 엄청 추웠으며 게다가작은 빗방울까지 내려 산행내내 추위에 떨었지만 어찌 할 수 없는 일. 몸자체가 땀이 많은 지라 고통을 감수 할 수 밖에.
- 강천산 등산로와 군립공원 자체를 많은 예산을 들여 인공조성해놓은 곳이 관광상품화 되어 있어 그리 가슴에 와닿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찾는이들이 이리도 많은지..
자연은 그냥 그대로보존하는게 차라리 나은데..
- 3-4개의 폭포지역도 귀가 막히게 인공조성하였고 구름다리도 그렇고메타세콰이어 길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이다. 차라리 산이나마 고대로 간직되었으면 하는데 보니 산성복원 사업의 흔적을 볼때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산행후 더욱 세차게 불어오는 찬바람에 온 몸이 얼어 붙었다. 괜히 씻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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