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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선자령(100206-제5차) 산행기

by 푸른솔가지 2010. 2. 11.

○ 산행지 : 강원도 평창군(강릉시) 도암면 횡계리 대관령 선자령

○ 산의 유래 : 동백산악회까페에서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창으로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딪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립니다.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으며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읍니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상에 올라서면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전망이 일품입니다."

○ 선자령 산행코스 : 대관령북부휴게소(13:00)-새봉(13:30)-선자령(14:10)-서쪽능선-서당골-양떼목장-영화촬영장- 대관령 북부휴게소 원점회귀(16:10, 10.8km) 총소요시간 3시간10분정도

○ 산행여건

- 오전7시30분 출발한 버스는 12시30분에 대관령 옛 휴게소에 도착, 점심부터 빨리 먹고 산행에 들어갔다. 생각한 설경은 아예 보이지 않고 완연한 봄기운. 아니 완전 봄경치 그 자체를 만끽하며 땀을 흘리며 임도를 따라 새봉까지 진행하였다.

- 물론 새봉 주위및 등산로 주변에는 아직 잔설이 곳곳에 남아 있지만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풍경이엇지만 곧이어 눈에 들어온 선자령 풍력 발전기의 위용에 그냥 빠져 들어가고 말았다.

- 공중파방송에서만 봤던 것을 직접 보니 다른 감정이 일어난다. 위용도 위용이지만 드넓은 양떼목장에 일렬로 서있는 자태를 보니 자연친화니 녹색발전이니를 떠나 완전 새로운 관광 볼거리로 등장하고 있으니 감탄사가 절로 났다.

- 한반도 남쪽켠 백두대간 끝머리이었던 선자령 정상에 백두대간 표시 정상석이 새롭게 단장되어 있는 바람에 너도나도 기념 사진 찍느라 소란들이다. 나도 몇컷햇지만..

- 아쉽게도 설경은 보지 못햇지만 새로운 산행의 경험을 대관령에서 느낀 금일 시간도 역시나 영원토록 잊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