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부산 북구 금곡동 금정산(26번 코스)
○ 산행여건
- 2010년 4월 마지막주(26일~30일)를 북구 금곡동에 위치하는 인재개발원에서 직무교육이 있어 출퇴근시 지하철1,2,3호선을 갈아타다보니 너무 싫증이 나서 주간중 이틀을 뒷산이 금정산을 넘어 집으로 오려고 계획하였으나 화요일 하루를 금정산 정상을 거쳐 범어사로 하산하는 산행을 홀로 추진하엿다.
- 평일 오후 4시에 수업을 일찍 끝내고 인재개발원 뒷쪽으로 난 계곡을 거치면서 오르는데 금정산 계곡이 범어사, 화명동을 제외하곤 거의 본적이 없었는데 이 코스의 계곡은 너무 보기가 좋았고 깨끗하엿다. 물론 아랫쪽 마을사람들의 오랜 세월동안 식수로 사용한지라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지하였으나 최근에 금정산 제26번 등산로로 개방한 것으로 보여졌다.
- 원 등산로는 교육원 우측에 있는 원효정사, 불암사 좌측으로 개방된 등산로가 있으나 인재개발원이 새로 신축하여 입주함으로써 계곡 초입부터 뚫려있는 등산로를 추가 개방함으로써 등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편리하게 이용 될 수 있었음이라 생각해본다
- 평일이라 그런지 금정산 고당봉을 거쳐 북문까지 하산하는 동안 단 한사람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할정도로 호젓한 산행시간이었으나 한편으로는 깊은 숲속을 홀로 진행할때면 긴장이 될 정도로 산돼지도 지나다녔다.
- 산성성벽이 있는 미륵암 갈림길이 나올때까지의 산행로는 나로서는 첨으로 겪어보기에 새로운 산길이었고 홀로 산행의 제멋을 제대로 느꼈으나 고당봉 정상에서 볼 수 있는 낙동강일몰을 끝까지보려 하엿으나 엄청나게 몰아치는 세찬바람과 추위에 제대로 몸을 가눌수가 없었다. 평소 주말이면 고당봉 정상에서는 기념사진한장 찍는 것도 참으로 어려웠는데 홀로 왔다갔다 다니다보니 신기할 따름이었다.
- 북문으로 내려와서 산성마을로 하산하려 했으나 범어사 하산길을 걸어본적이 제법 오래되어 범어사로 하산하는데 산행로가 엄청 변화되어 있었다. 범어사에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어둠이 덥혀져 있어 사찰 전체가 정적으로 감싸쥐어져 있었다.
- 대성암에 들어거사 예전 조상의 불사비석을 찾았으나 보이질 않아 섭섭했다. 조부님의 부친이었으니 고조부이신데 범어사 주지까지 지내셨다는 족보와 이야기를 듣고 찾았던 적이 있어 다시한번 보려했는데 아쉬웠다..
○ 산행코스 : 인재개발원(16:15)~쉼터(16:40)~첫번째 바위전망대(16:54)~ 두번째 바위전망대(17:17)~ 미륵사 갈림길(17;56)~정법사(18:05)~고당봉갈림길 이정표(18:12)~고당봉정상(18;23)~북문(18;49)~범어사(19:15)~ 지하철역(20:15) 총소요시간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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