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전북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북덕유산 향적봉(1,614m)
○ 산의 유래
"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 경남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 있으며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 있습니다. 북덕유산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산(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입니다.특히,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하는데,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설경을 연출하고,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 북덕유산 향적봉 산행코스 : 안성(10:40)-칠연계곡(10:45)-동업령(12:00)-백암봉(12:32)-중봉(13:29)-향적봉(13:50)-백련사(14:50)-이속대-신대휴게소-제2인월교(15:30)-덕유산 삼공지구 주차장(16;10)
○ 산행여건
- 향적봉 대피소 측정기준 영하20도. 엄청난 추위에 난생처음 접한 칼바람에 서서히 능선에덮혀가는 눈들이 8부능선이상 짙게 덮혀있는 최악조건의 산행이었다.
- 산행이후의 몸상태가 감기몸살로 변하여 거의 20여일째 몸상태는 정상이 아니고 중환자 수준이었으니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것이다.
- 2010년 마지막산행을 하면서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하고 새해를 위한 몸과맘의 상태를 다지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날이후 연말 2011년 1월 중순이 넘어가도 홀로만의 시간을 보냈으니..
- 들머리 매표소부터는 거의 눈자국이 보이지 않았고 칠연계곡의 계곡물이 거의 하얗게 얼어붙은 것을 보며 진입하는데 점점 등로가 얼어붙어 있더니 동엽령 도착전 능선 전망대 그러니까 8부 능선부터 전부 눈에 묻혀있더니 동엽령을 오르는데 엄창난 칼바람이 전신을 휘감았고 동엽령 전망대에서 간단한 중식을 해결하는둥 마는둥 빠르게 백암봉으로 능선을 타고가는데 전신이 바람에 날려 균형을 잃어버리더니 결국 무릎아래 경련현상이 오기시작하여 절대절명의 위험상태까지 갔으나 산행 동료의 도움으로 빠르게 회복 다행히도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었는데 아마도 산행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평상시 처럼 그냥 들이되는 버릇에 근육들이 추위를 적응하지 못한 것 같았다.
- 3년전 이후 두번째 등산코스를 등반하였는데 매번 눈과 바람과의 전쟁인 덕유산 향적봉! 진짜 험한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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