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전북 장수군 계남면 덕산리 괴목마을~범연마을 장안산(1,236.9m0
○ 산의 유래
"장수 장안산(長安山·1237m)은 영취산에서 출발, 무령고개에서 숨을 고른 뒤 온 힘을 모아 솟구친 금남호남정맥의 최고봉입니다. 이 때문에 주변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 및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파노라마처럼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전형적 육산인 군립공원 장안산은 육당 최남선이 산의 명승과 종산 개념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선정한 12명산에 호남의 대표 주자로 뽑혔으며, 군청에서 세운 커다란 정상석에도 '백두대간 산줄기에서 뻗어 내린 전국의 8대 종산 중 제일 광활한 면적을 점유하고 있다'고 적혀 있읍니다. 한마디로 오래 전부터 명산의 반열에 올라 있는 산입니다."
○장안산 산행코스 : 괴목마을(10:40)-괴목고개(11;45)-샘터갈림길(12:09)-억새군락지(12:15)-목재전망대(12:40)-장안산(상봉,12:50)-중봉(13:00)-하봉-당동 갈림길(13:30)-덕천고개(14:17)-범연동 주차장(14:40) 총 4시간 소요
○ 산행여건
- 연말부터 진행된 몸상태는 계속 좋지 않았으나 미련은 어쩔 수 없었다. 결국은 집을 나섰고 전북 장수군에 도착하였다. 들머리에서부터 쌓여있는 눈은 맘을 상쾌하게 유도하였고 힘차게 아무도 걷지 않은 길을 재밌게 올랐다
- 약 삼십분 정도 흘렀을까 첨의 맘은 간데없이 엄창 힘들기 시작하면서 다시금 추위와 엄청 세찬 바람이 전신을 몰아치기 시작한다. 그와는 관계없이 몸은 전부 땀에 젖어들고 외부로 돌출된 머리 목주위로 얼음꽃이 자라나니 이또한 진풍경이 아 닐 수 없었다. 나의 신체적 특성이다. 게다가 몸까지 정상이 아닌지라 중세는 더욱 심하게 진행되고..
- 그렇지만 괴목고개를 올라서서 능선을 따라 하얀 눈꽃세상이 절로 빠져들게되니 얼마나 기쁜지. 곧이어 능선 칼바람이 무섭게 몰아세운다. 그러면서도 뒤를 돌아보면 전부에 갔던 덕유산고ㅘ 덕유산 종주능선이 보인다. 새하얀 눈으로 덮힌 절경이다. 너무 멋지다. 이렇게 눈덮힌 절경을 어디서 볼 수 있을것인가..
- 중식과 휴식을취할 공간조차 없다. 정상을 지나고 중봉 하봉을 지나면서 능선 칼바람에 목을 뺄수가 없었다. 넘 추웠다. 도저히 배가 고파 체력이 넘 떨어진다.그냥 능선 눈바위를 방편으로 그냥 서서 간단하면서도 급하게 중식을 마치고 보온병의 따뜻한 물을 마시고 다시금 하산길이다.
- 금일 눈 등산으로 인하여 체력은 소진되었으나 맘만은 너무 좋았다. 아픈 몸이지만 아픈 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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