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충청북도 괴산 사랑산(제당산, 647m)
○ 산의 유래
"사랑산은 북으로는 옥녀봉 남서릉과 함께 합작한 용세골, 서쪽 달천강, 남쪽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화양천 등 비경지대로 에워싸여 있는 형국이고, 이 산은 남쪽 화양구곡을 사이에 두고 도명산(632m)과 낙영산(681m)을 마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양구곡의 화려함에 힘입어 인기를 얻고 있는 도명산이나 낙영산과는 달리 아직은 유명도에서 뒤떨어지지만 그렇다고 사랑산을 깔보면 안됩니다. 화양구곡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는, 괴산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괜찮은 비경인 용추폭포와, 이 산 이름을 낳게 한 희귀 소나무 연리목(戀理木)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괴산군 내 바위산들이 대부분 그렇듯 사랑산에도 코끼리바위, 코뿔소바위, 독수리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계속 나타나 산행의 묘미를 더해줍니다."
○ 사랑산 산행코스 : 지촌리 용세골 입구(11:33)-남쪽 지능선길-585m(11:51)-560m봉 경유(13:09)-정상(13;16)-남동릉-610m(13:30)-북릉-코뿔소바위-코끼리바위-사기막리(14;20)-연리목-용추폭포(15;00)-용세골 마을 경유-용세골 입구(15:30) 총 산행시간 4시간.
○ 산행여건
-- 들머리부터 엄청난 된비알이다. 약 20여분을 전신 땀목욕하면서 올라 585봉 560봉에 가서야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겸 휴식을 취해본다.
- 그런데 일행을 잘못 만나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서 그냥 약초팀에 휩쓸려 들어가서는 길도 없는 계곡을 홀로 타고 오다보니 연리목 용추폭포 갈림길에 떨어 졌는데 다른 일행을 만나니 할 말이 없었다. 산행할때마다 후회하는 일을 그냥 휩슬려 들어갔으니 여름철 더위 산행은 정신마저 가물거리게 만들뿐인데...
- 그나마 산행을 마치고 용추골을 벗어나 거대한 강가에 몸을 맡기는데 이건 물이 아니고 흡사 온천수다... 첨부터 꼬이더만 끝까지 간다..
- 충북 괴산에서도 한창 골짜기 마을인지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자연이 본래로의 형체를 유지할수 없다면 누구 책임인지 계곡과 계곡을 흡수하는 지류를 보호할 시점이고 당국에서도 철저히 관리 하여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역이다. 산자체는 찾는이 거의 없어 그런지 훼손 된게 하나도 없을 줄 알았는데 개발하다 정지하였는지 곳곳에 흔적이 남아 있고.. 무척 아쉬운 장면이다. 산세는 넘 좋았는데..
'충청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 군자산(110702-제28차) 산행기1 (0) | 2011.08.04 |
---|---|
괴산 사랑산(110618-제26차) 산행기2 (0) | 2011.06.23 |
옥천 마성산~둔주봉(110409-제15차) 산행기3 (0) | 2011.04.15 |
옥천 마성산~둔주봉(110409-제15차) 산행기2 (0) | 2011.04.15 |
옥천 마성산~둔주봉(110409-제15차) 산행기1 (0) | 201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