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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양산

도착지(부산대학교 정문 시계탑) 그리고 우리딸..

by 푸른솔가지 2006. 12. 17.

부산대학교 정문 시계탑이 도착시간을 알린다.( 2시1분전) 정확하게 3시간19분의 산행이다.오랜만에 와보는 나의 인생전환계기가 된 모교다.

어젯밤, 이곳을 같이 다닌 친구녀석들이(서울, 정선) 술이 덜깼는지 밤새도록 전화질 하더니 오늘 이곳에 오게됬다. 이시계탑 잔디위에서 참 많이 밤낮을 새우며 고민하고 소주병 꽤나 없앴던 기억이 난다.

서클 파크도 이젠 없어지고 교수연구동이 들어서고 있고 넓디 넓은 운동장에는 다른 건물이 들어서 예전보다볼품이 없다. 천천히 둘러보니 찬겨울인데도 공휴일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 대학졸업생들의 취직 경쟁이 불붙고 있음을 확연히 느껴진다. 그 많던 선배 후배들은 전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모두들 잘 살고들 있는지. 많은 추억들이 아쉽게 다가온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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