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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 내연산(070617) 산행기

by 푸른솔가지 2007. 6. 17.

○ 오늘 산행지는 포항 보경사로 유명한 내연산 계곡 산행이다

- 노포동에서 아침 7시 포항행 시외버스 탑승, 1시간 30분만에 도착, 터미널 맞은편에서 550번 버스를 탔으나 이버스가 보니 4-5종류였다. 같은 500번 버스인데 흥해를 통과하여 제각기 월포, 청하, 보경사 방향으로 가는 버스가 제각각. 잘못탄 나는 도중칠포,월포해수욕장을 들러보고(?) 청하면에서 내려마침 만난 택시를 부탁하여 보경사로 출발 9시30분 보경사 입구 도착.

- 코스는 보경사-(50분)-문수암-(50분)-문수산-(50분)-정상-(1시간 10분)-향로봉-(1시간 20분)-시명리(시명폭포)- 청하골(내연골 : 은폭포, 연산폭포,관음폭포,무룡폭포,보현폭포, 쌍생폭포)) - 3시간30분-보경사 코스인데( 전체적으로 8시간30분정도의 산행 안내시간표),

- 하산 속도를 버스시간에 맞추기위해서 빠른게 진행 , 보경사 들머리 9시35분출발하여 버스정류장 날머리 오후4시15분도착, 4시 20분 버스를 타고 포항행. 총 6시간 30분정도니까 계획시간을 많이 단축했으니 제법 힘들 었다.

- 날씨도 출발할때는 선선했는데 도중에 약 20분간 기습 폭우 공세에 시달리다향로봉 정상부터 맑아지더니 쨍쨍 햇볕으로 엄청 더운 날씨로 하산할때까지 제법 땀을 흘렸다. 보경사 입구 들머리에서 좌측 계곡을 끼고 계속 진행, 문수암을 거쳐 문수산 정상까지는 제법 언덕받이어서 힘드나

- 그때부터 향로봉까지의 산행은 오솔길 트래킹하는 기분으로 평안한길이었고 문제는 하산길인 시명리 지점부터 계곡을 지나며 폭포를 구경하고 내러오는데 일요일, 여름철까지 겹쳐 상당한 인파들과 산객들이 모여 짜증 날 정도로 지루한 너덜길 날머리 산행이어서나 계곡수에다 담그는 그 기분으로 마치니..

※ 가장 주의할점은 포항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보경사행 500번 버스 승차시 반드시 보경사행임을 확인하고 승차해야하고

두번째로는 산행지도를 소지하지못하였는데 향로봉에서 시명리로 하산 할때 방향설정과 1시간여정도 끝에 도착한 시명리임과 삼거리, 보경사임을 표시하는 방향표지판이 어떻게 보면 보경사를 가리키는게 생뚱맞게 인식된다는 점이다( 이지점에서 많은 산객들, 제법 등산지도를 지참한 사람까지도 제대로 판단을 하지못할 정도로 헤갈리는데 방향 표지판 밑고 계속 진행하여야 한다. 그러니까 표지판을 성실히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 아래사진은 내연산 문수봉을 지나 삼지봉 도착전 등로에 있는 머리카락 풀 군집지역이다.


○ 들머리인 보경사 不二門 에는 이미 많은 등산객들이 앞서고 있다.






▲ ▼ 보경사 좌측길로 들어서면 우방향으로는 사찰용 음용수 전용 물길이 보경사 담을 기대며 흐르고 있고 왼편으론 내연산 청하계곡의깨끗한 물길을본격적으로 만나게 되는데 문수암 표지 있는곳 까지 직진


▼ 문수암 대웅전 : 내연산에서 만난 첫 암자














▼ 문수암을 지나 제법 경사있는 사면을 힘들게 20분정도 오르면 거짓말같은 낙엽길이 열리는데 푹신푹신한것이 몇년동안은 쌓인 낙엽 너덜길이 기분좋다. 이곳에서부터 향로봉까지 고도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산행내내 평탄하면서도 오솔길 같은 기분이 드는 산행등로다. 단지 동해안을조명할 수 없음이 안타까운데 이산의 특징이 조망권이 확보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그냥 표지판, 정상석만이 증명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