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경로 : 원동면 내포리 내포마을회관(08:48)~철탑~532봉(09:50)~580봉~앞고개(10:38)~금오산(11:45)~약수암~당고개(12:20)~710봉(12:50)~770봉(13:05)~760봉(헬기장13:45)~746봉(13:57)~닭봉(14:25)~(들산)마을터~고개(어영마을 갈림길)~ 어영마을회관(15:00)~도둑길 청수가든(15:15)~어영교 ~ 내포마을회관 버스정류장(15:50) 총 소요시간 :7시간 소요
○ 이동수단 : 부곡동에서 택시 이용, 구포역 새마을호승차(08:12)-원동역 내포마을회관행
마을버스(08:43)
- 날머리 : 내포마을회관 마을버스( 16:15) - 원동역 구포행 새마을버스(16:40)
○ 날씨 : 영상 8도~18도 생각보다 더운날씨
○ 산행후기
- 원동에 오면 항상 느끼는 감정이 고향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포근하다. 좌측 천태산,금오산과 함께 우측으로는 오봉산 선암산 토곡산에 둘러쌓여 있으며 한가운데로는 낙동강이 흐르며 그 한켠으로는 강을 따라 경부선 열차가 쉬임없이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과거 우리들의 모습을 가장 확연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다.
- 또한 봄이면 원동면에 골고루 흩어져있는 매화나무의 꽃내음이 마을 전체를 안아주고 있고 가을이면 그 열매에 다시한번 빠져 드는 것이다.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내포마을과 날머리인 어영마을의 매화는 만족 스럽진 않았지만 올 처음으로 만난 매화나무 길은 무척 감동적이다. 다행이 오늘은 토요일이라 한산하지만 내일은 아마 엄청 많은 인파가 몰려 들 것같은 에감이다.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개화시기가 늦어졌다고 하지만 매화나무는 이미 만개하고있고 어영마을의 어르신네들은 벌써 못자리 경운기를 운전하느라 논에서 씨름하고 있는 풍경에 산하나 너머로 부산과 원동이 참으로 많은 차이가 있음을 새삼 느껴본다
- 산행등로는 아직도 늦겨울의 여운으로 생봄의 생기는 확연하게 느낄수는 없지만 포근한 날씨는 이미 여름을 향하는 듯 포근하다. 토요일이어서 산행로는 홀로 산행길이다. 군데군데 산짐승들의 배설물과 낙엽에 표시된 영역표시물로 볼때 산짐승들로 이미 봄을 맞이하고 있었다.
-작년에 다친 발목과 캄보디아 여행으로 자주 못한 산행을 오늘로서 재개하면서 원동을 택한 것은 무척 잘 된일이었다. 아침일찍 승차한 서울행 새마을 열차를 타고 두번째 정류장인 원동역에는 6-8명의 산객들이 마을버스를 함께 탔으나 금오산 들머리인 내포마을 하차승객은 다른 남성 한사람뿐이어서 둘이서 출발했으나 저만치 앞서간 사람은 사진촬영으로 늦은 나에게 초입 오르막에서 쳐지기 시작하더니 하산할때까지 볼 수 없었는데 아마 다른길로 하산 한게다.
- 비탈진곳이 많고 무려 5-6개의 700M 상당의 고봉을 오르락 내리락해야만 하는 힘든 코스였으나 그래도 그다지힘들이지 않고 진행했는데 그나마 체력은 살아 있음이다. 발목 부상만 없었으면 올핸 백두대간 종주를 진행하려 했는데 부득이 내년으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
- 2008년 봄 첫산행에서 느끼며 생각한 많은 것들을 실천하고 또 지켜야 할것이라 다짐하면서 금오산에서 저멀리 삼랑진 구천산 만어산을 쳐다봤다. 나의 인생에서 많은 것을 느끼도록 한 만어산 만어사가 있는 산!. 반드시 저 코스를 찾아 갈것임을...
:▼ 들머리 : 내포마을회관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을 향한다
▼ 두번째 다리를 건너면
▼ 하얀 , 빨강색의 매화나무 군락지를 만나 가까이 가니 향기가 좋다
▼ 매화꽃 터널을 거쳐서
▼ 약 20분을 치고 올라 조그만 전망대에서 휴식하면서 바위틈에서 진달래가 몽우리를 쬐금 들어내니
▼ 저멀리 토곡산이 솟아 있고 들머리에서 걸어온 내포마을과 매화군락지가 내려다보이고
▼ 반대편쪽으로 배내골 계곡과 양산 염수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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