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강원도 설악산(1708m) 흘림골
○ 산의 유래
"설악산은 봄, 가을이면 등산객/단풍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 설악에도 아직 숨은 계곡이 있는데 설악산 흘림골/주전골입니다. 20년 동안 숨겨온 흘림골-주전골 코스는 그 비경이 각별하고 설악산 오색약수 계곡의 비경은 12담 9곡, 통칭 흘림골과 주전골 계곡입니다. 갖가지 모양의 괴암과 탕, 폭포가 절경을 빚어놓고 있으며 용소폭포, 여심폭포, 선녀탕, 십이폭포가 모두 흘림골과 주전골이 품고 있다면 그 광경이 짐작이 되고도 남습니다. 그리고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을 마주보고 서 있는 산으로 한계령을 기준으로 보면 북쪽은 설악산, 남쪽은 점봉산이라 하겠습니다."
○ 설악산 흘림골 산행코스 : 흘림골 매표소-흘림골-여심폭포-등선대(등선폭포)-주전골(주전폭포)-십이폭포-용소폭포-금강문-선녀탕-성국사-오색분소 주차장
○ 산행여건
- 올해는 넘 마니 다친다. 등선대 오르는 도중 1m 도 안되는 바위를 오르다 로프를 놓치는 바람에 앞이미가 깨졌다. 벌써 두번째다. 여름 지리산 칠선봉 오르다 좌측 눈을 심하게 다친 이후 올해만 벌써 두번째 큰 부상이다. 다행히 현장에서 대처를 잘하는 바람에 산행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병원에 갈 수 밖에 없었다.
- 내가 뭘 잘못했는지 내가 뭘 놓쳤는지 반성을 해봤다 산행내내. 다른데도 아니고 외가가 있는 양양 오색으로 하산하면서 한잔 마신 맥주의 향에 잠시 동안 올 한해를 되 돌아본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고 있는지...
- 조금 느린 산행 버릇을 키워야하며 속도보다는 즐기는 산행을 해야만 한다. 점봉산을 가려고 그만큼 관심을 가졌는데 허락을 해주지 않았다. 점봉산을 올라 외가쪽을 한번 보고 내려올려고 했는데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었다. 코스는 넘 짧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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